본문 바로가기

시드니 라이프

[혼자서 Sydney] 아시아나 OZ601 타고 시드니 가기(셀프체크인, 초과수하물, 면세점, Smart gate)

반응형

직장 때문에 호주 시드니에서 꽤 오랜 시간을 머물게 됐다. 결혼 준비 중인 지금, 호주에 가는게 맞는건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 결혼 전에 더 많은 경험을 하라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가족들 & 짝꿍의 응원♥으로 호주 파견에 지원했고, 합격 후 시드니에 오게 되었다. 처음으로 긴 시간 떨어져 있는 우리ㅠㅠ 비행기 탈 때부터 보고싶었다.
+ 한국 가자마자 촬영 드레스 셀렉하고 스튜디오 촬영이다...! 호주에서 절대 살찌면 안됨!!

1. 인천공항 셀프 체크인 Self Chek-in

인천공항에 가면 기계로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전혀 어렵지 않고, 여권만 가지고 가면 준비물 끝!
아래 사진처럼 체크인 기계로 가면 탑승권캐리어에 부착하는 띠(?)를 받을 수 있다.

출처: 인천공항 홈페이지

 

2. 셀프 백드랍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

셀프 체크인 후에는 셀프 백드랍(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을 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 이 또한, 기계로 수하물을 위탁하는 시스템이다. 아래 영상을 보면 절차가 상세히 나와있다.

★단, 수하물 무게가 초과되는 경우엔, 직원이 있는 카운터로 가야 결제할 수 있다. 기계에서는 결제 불가★
(수하물 무게 관련 내용은 아래 3번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KAhQ0LaRbKU&ab_channel=%EC%9D%B8%EC%B2%9C%EA%B3%B5%ED%95%ADIncheonAirport 

 

3. 위탁 수하물 & 기내 수하물 (아시아나항공)

나는 위탁 수하물용인 28인치 캐리어에 28키로의 짐을 싣고, 기내 수하물로는 기내용 캐리어 20인치 1개, 더플백 1개, 크로스백 1개를 가지고 갔다. 위탁 수하물은 무게가 초과되어서 9만원을 냈고, 기내 수하물 개수는 총 3개, 무게는 12키로 정도였는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초과 수하물(위탁) - 미주외 구간 & 캐리어 1개 기준
- 0~ 23kg: 무료
- 24~28kg: 90,000원
- 29~32kg: 110,000원
- 캐리어 1개 추가: 140,000원

*기내수하물
- 1개 & 10kg까지 허용
BUT 내용물만 확인할 뿐, 따로 무게를 재지 않는다!

 

4.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이용 & 면세품 인도장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1) 신세계 면세점 인도
저는 출국 전날에 신세계 면세점 어플로 가족들 선물과 제 백팩을 주문했다. (광고 절대 아님,,, 광고 주세요(?)ㅋㅋㅋ)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철수할 예정이라 그런지 제가 원하는 제품이 없었고, 신라 면세점에도 없었음ㅠㅠ

당일날 면세점에 원하는 상품이 없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주문하면 편리할듯!
저는 아시아나항공이라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인도장에서 받았다.
면세점 인도장 신세계&롯데&신라 모두 45번 게이트 앞 계단/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윗층으로 올라가서 번호표 뽑고 들어가면 된다.

어플로 주문하면 알림톡이 온다.

2) 선글라스 구입 (베디베로)
원래는 선글라스도 미리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선글라스는 직접 착용해봐야 어울리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면세점을 쭉 돌아다니다보면, 선글라스 파는 곳이 정말 정말 많다. 한 지점을 지나쳤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 없음!

의도한건 아니고 선글라스 파는 곳에 갔는데, 그곳은 신라면세점이었다.
선글라스 판매하시는 직원 분이 정말 이것저것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한 10개 정도 써봤고, 그 결과, 지금도 완전 만족하는!!! 베디베로 VVBA05/BEG 를 사게 됐다ㅎㅎ

선글라스 리뷰는 아래 링크로~!

 

[선글라스] 베디베로 선글라스 내돈내산 리뷰 (인천공항 면세점, 여름쿨톤라이트)

안녕하세요~ 지난 번 포스팅을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제가 호주로 출국하던 날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호주 생활 필수품!! 선글라스를 샀습니다! 호주에 온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거의 하루

dragsoseumon.tistory.com

출처: 베디베로 홈페이지

5. 아시아나 OZ601 탑승 & 기내식

부끄러워서 비행기 전체 사진은 못찍었는데, 내가 듣기로 OZ601은 정말 큰 비행기에 속한다고 한다. 그래서 더 안전하고 흔들림이 적다고 들었다.

기내에 타면 실내화, 안내, 일회용 칫솔치약, 담요, 헤드셋을 제공해준다. 옛날에 탔던 비행기는 시청할 콘텐츠가 정말 적었는데, 요즘엔 정말 많아졌다. 나혼자산다도 있었음ㅋㅋㅋ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시청 가능!

나는 통로 쪽에 앉았는데, 장시간 비행에는 통로 쪽이 더 좋은 것 같다. 화장실 가기도 편하고!

좌석 간 너비도 충분하다고 느꼈다. 다리를 완전히 쭉 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거의 다 펼 수 있었다.

8시 비행기였는데 8시 15분? 20분?쯤에 출발했고, 9시반쯤 첫 번째 기내식이 제공됐다.
치킨 덮밥과 쌈밥 중에 고르라고 했는데, 쌈밥이 맛있다고 소문나서!! 쌈밥으로 시켰다.
예상대로 맛있었다. 불고기와 밥, 쌈채소, 쌈장, 계란말이, 김치, 바람떡이 제공됐다.

첫 번째 기내식: 쌈밥

기내식 먹고 나서 본격적인 멀미가 시작됐다... 멀미약 안먹은 나 반성해...ㅠㅠ 그래서 바로 에어팟 노이즈캔슬링 켜고 빨리 자려고 노력했다.

도착 2시간 전, 두 번째 기내식이 제공됐다. 아침이라 그런지 야채죽(전복 포함)과 스크램블에그&소세지 중에 고르라고 했다. 한국인인 나는 무적권 야채죽! 과일과 모닝빵, 버터, 요플레가 함께 나왔다. 야채죽 간이 좀 셌지만, 맛있었다. 기내식인데 뭘 바라겠남!ㅎㅎ

두 번째 기내식: 야채죽

 

6. 시드니 공항 도착 

시드니 공항 도착 후에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 중국인 엄청 많았고,,, 체크아웃? 기계 고장나고... 난리법석!

1) E passport self service (무인 자동 출입국 심사)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대 가는 길에 이런 기계들이 있는데, 이걸로 e passport를 뽑아야 한다.
근데 이게 반절이나 고장나서!!!!!!!!!! 줄이 진짜.... 대박이었다ㅠㅠ
+ 중국인들 cut in line 대박임..ㅎㅎ 내 앞에 있던 한국인 아저씨가 화나셔서 뭐라고 하셨다.

애니웨이,,, 저 기계에 여권 스캔하면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위험한 데 갔냐, 범죄 이력 있냐 등등을 물어본다. 당연히 다 '아니오'. 그러면 파란색의 작은 티켓이 나온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정신 없어서 사진을 안찍어놨다ㅠㅠ
이 티켓을 가지고 Smart gate로 가면 된다.

2) Smart gate

여기도 줄이 장난 아니었는데,, 암튼 어찌저찌 내 차례가 오면!
(1) 여권 스캔
(2) e passport(파란 티켓) 넣기
(3) 얼굴 & 지문 인식
: 얼굴 인식할 때 카메라 똑바로 쳐다보기. 눈 찡그리면 안됨.
  --> 인식 안되면 티켓 먹어버리고 통과 안됨. 직원 있는 곳으로 가야 함. --> 시간 오래 걸림ㅠㅠ

3) 수하물 찾기
타고 온 비행기 넘버 확인하고 해당하는 곳에 가서 수하물 찾아오면 됨

4) 세관신고
신고할게 없는 사람들은 Nothing to declare에 가서 줄 서면 됨.
이 또한... 줄이 진짜 엄~~~~~~~~~~~~청 길어서 줄 맨 뒤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외국인들 새치기 겁나 많이 함.
어떤 중국인 아저씨가 웃으면서 줄 너무 길다고 자기 껴주면 안되냐고 해서 내가 안된다 함. 내 뒤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죄입니까,,,

아무튼 줄 기다려서 쭉쭉 가다가 출국장 문 앞에 있는 직원한테 세관신고서(비행기에서 작성한거) 제출하고 나가면 끝!

 

어찌저찌 호주에서 일주일이나 지났다.
앞으로의 생활도 차곡차곡 정리해봐야지. 빠이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