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 인생 이야기
2020. 1. 4.
나는 전형적인 국내파 한국인이다. 영어로 말하기를 껄끄러워하며, 주변에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매우 부러워한다. 영어가 나에게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평생을 잡고 끌어가야할 임무처럼 느껴진다. 그런 내가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내가 영어를 그나마 좀 잘 한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때에는 방학때 한 번 한 달 넘게 필리핀도 가서 간단하게나마 영어만 사용하다 온 적도 있었고, 중학생 때까지 청X어학원도 다니며 원어민과의 수업을 통해 영어 회화에 두려움을 없애 갔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부터는 여느 평범한 고등학생들처럼 책상 앞에 앉아서 문제 푸는 영어를 했다. 고등학교 전까지만 해도 영어를 의사소통 수단으로 생각했고, 글을 읽거나 쓰거나 말을 할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