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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이것저것 리뷰

[개봉기] 아이폰 11 pro 자급제폰 구매 및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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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주말, 나의 실수로 기존에 쓰던 핸드폰을 고장내서 급하게 핸드폰을 구매하게 되었다. 6년 전 아이폰5s를 새 폰으로 구매한 이후 계속 중고로 사서 사용하다가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새 핸드폰으로 구매했다. 중고로 핸드폰을 사는게 가장 저렴하지만 중고라고 생각하니깐 오히려 아끼지 않고 막 다뤄서 금방 고장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거의 일 년에 한 번씩 바꿨는데, 이번에는 최신 핸드폰을 새 제품으로 구매하여 2년은 넘게 쓰자는 마인드로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는 11번가에서 자급제폰으로 구매하였는데, 아이폰이라서 딱히 통신사를 끼고 구매해도 요즘 시세가 그러게 저렴하지 않기에 쿠팡이나 11번가를 비교하여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급제폰을 구매하였다. 폰을 구매하기 전에 자급제폰과 통신사를 끼고 구매하는 것을 비교해보았는데 그 과정을 다룬 글은 곧 시간이 날 때 작성하겠다.

1월 13일 밤에 11번가에서 구매하였다. 구매 당시에는 쿠팡보다 더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11번가에서 구매하였는데, 좀 안좋은 선택이었다. 13일 밤에 결제를 하면 14일 오전에는 발송해서 늦어도 15일에는 받을 줄 알았지만,, 14일 밤에 발송했고 택배가 돌고 돌아서 결국 16일 밤에 받았다. 11번가나 쿠팡이나 조건이 좋은 곳에서 구매하는게 맞지만, 비슷한 조건이면 무조건 쿠팡에서 구매해서 로켓배송 받는 것이 이득이다. 지금 조건을 비교해보니, 쿠팡이 특정카드 13% 할인에 24개월 무이자 할부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금 자급제로 아이폰 구매할 사람들은 쿠팡에서 사는 것이 나아보인다. 신학기 특가전으로 애플 제품들도 세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쿠팡 파트너스라는 것을 해서 밑에 링크를 만들어봤다.)

https://coupa.ng/bmIYUy

 

Apple 아이폰 11 Pro 공기계 64GB

COUPANG

www.coupang.com

 

 

어쨌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이 도착했다!!!

정말 CJ대한통운 배송조회만 몇 번을 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많이 했다.

(다들 쿠팡으로 사서 다음날 받아보자..!!!!) 

아이폰이 도착하자마자 박스를 뜯어보니 다음과 같이 에어캡에 잘 보관되어 왔다.

에어캡을 뜯으니 이렇게 비닐에 감싸져 있었다.

아래쪽에 비닐에서 튀어나온 부분을 잡아당기면 이렇게 깔끔하게 비닐이 벗겨져 나간다. 이 비닐 뜯는 맛에 새 제품을 구매한다.

비닐을 벗겼다. 실제랑 똑같이 생긴 아이폰이 날 맞이해줬다.

아이폰이 출력되어있는 부분은 좀 더 튀어나와있다. 심지어 카메라쪽은 실제 제품처럼(카툭튀) 더 튀어나왔다.

박스를 열었더니 이번 아이폰 11 pro의 가장 예쁜 점인 뒷면이 나를 맞이해줬다. 전에는 앞면이 향하도록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요즘은 몇 년 째 앞면의 디자인에 변화가 없어서,, 그나마 차별화 된 뒷면을 내세웠나보다. 전과는 다르게 뒷면의 소재가 좀 더 고급스러운 금속 + 유리의 느낌이고, 애플 로고도 가운데로 옮겨져셔 예전의 아이팟을 보는 느낌이다.

안쪽에는 요즘은 거의 필요 없어진 이어팟과 새로운 충전기가 들어있다. 

이어팟을 들어내면 새로운 충전 선이 들어있다. 이번에는 충전기에서 바뀐 점이 존재한다.

먼저, 충전기가 이렇게 커져서 충전 용량도 18W로 늘어났다. 저번까지는 시대의 흐름도 못읽고 계속 5W짜리 충전기를 넣어줘서 엄청 욕을 먹었는데, 이제라도 넣어줘서 다행이다. 덕분에 충전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USB가 C타입으로 변경되었다. 아이폰에 연결하는 부분은 아직 라이트닝 포트로 남아있다. 아직도 라이트닝 포트 쓴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갖고 있는 기기에서 C타입 쓰는 기기가 없어서 나는 괜찮다. 오히려 아이패드가 라이트닝 포트라서 충전기도 아직은 라이트닝 포트로 남아있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아이폰 11 pro 뒷면 사진!

11과 비교하여 거의 30~40 만원 차이가 나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렇게 한 손으로 쥘 때를 생각하면 조금 더 작은 아이폰 11 pro가 낫다고 판단했다. 또한 직접 아이폰 11이랑 아이폰 11 pro랑 옆에 두고 살펴봤는데, 디스플레이 차이가 좀 심하게 느껴져서 눈물을 머금고 아이폰 11 pro로 구매했다. 결론은 만족한다. 

그리고 아이폰 11 pro 색상도 실버, 미드나잇 그린, 스페이스 그레이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골드는 처음 보자마자 아웃), 실버도 엄청 예뻤지만 뒤에 인덕션 카메라가 너무 도드라지게 보여서 포기했고, 미드나잇 그린도 예뻤는데 뒷면을 볼 때마다 군대 생각이 날 것만 같아서 포기했다. 결론은 아이폰 11 pro 스그로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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