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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계획/계획 세우기

인생계획 1. 추도사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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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인생계획'의 단계를 따라 나만의 인생계획을 설립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그 첫 단계로 나의 장례식을 상상하여 추도사를 써봤다. 장례식을 상상하는 이유는 인생의 끝을 생각해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세상을 떠났을 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을까? 주변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으면 좋을까?'라고 스스로 질문하면서 아래의 단계를 따르면 더 도움이 된다.

 

1. 나의 장례식에 참석했으면 하는 사람들.

나의 가족(부모님, 동생, 부인, 자식들), 친구들, 직장 사람들, 일반인

 

2. 각각의 집단에게 어떻게 기억되고자 하는지 묘사하기.

  나는 나의 가족으로부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유지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부모님과 동생으로부터는 걱정시키지 않고 듬직한 아들과 오빠로 기억되고 싶다. 부인으로부터는 연애할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준 사람으로, 속상하게 하는 일 없었던 사람으로, 그리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의지할 수 있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또한 자식들에게는 존경하는 아버지로 기억되고 싶다. 가정에서도 충실하고(예를 들어, 평일 아침과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 이후에는 취미활동도 같이 즐기고, 주말에는 여행도 다니면서) 일에서도 열정적이고 직업도 안정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또한 친구들로부터는 변함없이 언제나 만나면 편했던 친구로 기억되고 싶다. 몇 달만에 만나도, 몇 년만에 만나도 과거 일을 회상하면서 같이 웃을 수 있는 추억이 있는 친구로 기억되고 싶다. 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던 친구로 기억되고 싶다.

  직장 사람들로부터는 능력을 인정받았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책임감이 있어 일을 믿고 맡길 수 있고, 재치가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잘 떠올렸으며 그 능력을 인정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나보다 윗 사람들로부터는 예의 바르고 열정을 가지고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이 보이던 사람으로, 동료들로부터는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후임들로부터는 꼰대가 아니고 믿고 따를 수 있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일반인들로부터는 세상에 영향을 끼쳤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나쁜 영향 말고 좋은 영향이다. 예를 들어, 커리어 상으로 성공을 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강연 등을 해서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거나, 나의 능력을 이용하여 좋은 일(기부나 자선 활동, 봉사 등)을 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3. 추도사 만들기.

  000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내뿜던 사람이다. 그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결혼 후에도 화목한 가정을 꾸렸으며, 가정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해있던 곳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사람이다. 부모님에게는 듬직한 아들로, 부인에게는 변치 않는 사랑을, 자식들에게는 존경받는 아버지였다. 그는 00대학교 00과를 졸업하여 같은 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를 마쳐 회사에 취직하였으며 학업과 업무에서 모두 인정받는 사람이었다. 맡은 바에 책임을 다하여 마무리 짓고, 언제나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을 지닌 사람으로 직장에서 그 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았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펼쳐나갔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한 000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생을 마감하였다.

 

다음의 글에서는 나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영역들을 생각해보았고, 그 영역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해보는 과정을 소개하겠다.

2020/01/11 - [인생계획] - 인생계획 2. 인생 계정의 우선 순위 정하기

 

인생계획 2. 인생 계정의 우선 순위 정하기

저번 글에 이어서 인생 계획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이어나간다. 저번 글에서는 인생 계획서를 만들기 위한 첫번째 단계인 추도사를 만들어봄으로써 내 인생의 최종 목표가 무엇일지 생각해보았다. 2020/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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