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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골프

골프 초보의 첫 번째 파쓰리 라운딩 후기 및 느낀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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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내 골프 인생 처음으로

야외로 골프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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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월요일에 연습장에서 아빠가 갑자기

다가오는 주말에 뭐하냐고 물어봐서

딱히 할 거 없다고 대답했더니

주말에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골프를 시작한지 반 년 정도 되었다.

다른 초보자들처럼 평소에 거의 7번 아이언으로만 연습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파쓰리에서는 7번 아이언을 사용하지 못했다.

 

 

파쓰리 골프장에 남자는 7번 아이언 이상은 가져갈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어쩐지 몇 주 전부터 아빠가 나에게 9번 아이언 뿐만 아니라

52도, 56도 등 다양한 클럽을 쳐보라고 했나보다.

 

 

내가 다녀온 제일C.C는 안산에 위치했고

집에서 차로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요금은 주말엔 인당 3만원으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저렴했다.

 

나중에 친구들도 골프를 접하게 되면

3만원에 주말 2시간 정도로

그렇게 크게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니깐

종종 연습겸 놀러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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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쓰리' 골프장은

세 번 만에 홀에 넣으면 파(par)

코스로 이루어진 골프장을 의미한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골프장

(티비에 나오거나 골프 좀 치는 사람들이 가는 골프장)

보다는 작은 규모의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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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스가 길어봤자 110야드(100미터)정도 이니깐

드라이버도 안치고 7번 아이언도 칠 일이 없는 것이다.

 

내가 이번에 다녀온 제일CC는

일반 골프 코스도 있고(2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9홀로 이루어진 파쓰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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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라운딩을 다녀와서 느낀점이 몇 가지 있다.

 

 

먼저, 골프장 코스가 아기자기 하고 공원 같았다.

작년에 학교에서 골프 강좌를 들었을 때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하셨다.

"골프장의 자연을 경험하지 못하고 죽는 것은 참 안타깝다. 

그러니깐 다들 골프 배워서 골프장의 자연을 충분히 느껴봐라."

자연 이곳 저곳에 숨겨진 골프장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은

골프를 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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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여러 클럽을 연습할 필요성을 느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매번 7번 아이언만으로 연습했고

최근에서야 다른 클럽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잘 칠 때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7번 아이언만 고집했는데

이제는 다양한 클럽으로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장에서는 몇 번이고 계속 칠 수 있지만,

골프장은 실전이었다.

티샷 들어서기 전에 한 번 스윙 해보고

바로 공을 치기 때문이다.

그만큼 다양한 클럽에 바로 적응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오늘과 같은 경험을 내 주변 사람들이랑 함께하고 싶다.

우선 아빠랑 같이 가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우리랑 같이 조인한 두 분은 서로 부부였고,

우리 팀 앞은 동료들끼리 온 듯했고,

우리 팀 뒤는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가족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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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엄마도, 동생도 같이 골프를 배워서

가족 여행을 골프장 있는 곳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았다.

또한 여자친구도 같이 배워서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싶기도 했고

친구들이랑도 나중에 같이 놀러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결론은 첫 라운딩이 성공적이었고 재밌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연습장에서 연습할 때에도 목표가 생겨서 잘 될 것 같고

다음에도 또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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